구글은 지난 12일 인권운동가들의 구글 이메일 계정에 대한 연쇄적인 사이버테러를 당한 이유로 중국에서 철수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사업의 철수로 인한 구글의 단기적 손실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다만 장기 성장률에는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사용자 숫자로 볼때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간관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중국의 2009년 6월 현재 인터넷 이용자는 3억3800만명에 추산되며 그 숫자는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이본느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9년 중국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약 200억 위앤(293억 달러)이며 이 중 검색 광고시장은 최대 70억 위앤에 이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사업은 구글의 총 매출의 1%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며 "중국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은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이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이나 인권 운동가에 대한 정책 변화를 위해 일종의 '협박' 수단으로 이 같은 철수 의사를 밝혔다 해도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크레디리요네(CLSA)측은 보고서를 통해 "만약 구글이 철수한다면 중국은 인권에 대한 국제적 압력에 부딪칠 수 있으나 별 다른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중국은 국제 시장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시장이기 때문에 구글은 계속 중국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측은 "구글의 철회 의사가 단순히 중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제대로 된 타협이 없이는 구글은 사이트를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