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는 자체 보유한 부동산 업계의 주요 기업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동시에 이들 업체의 투자은행 관련 업무를 메릴린치가 맡도록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BoA는 올해도 이 분야에서 큰 수익을 노리고 있다. BoA는 특히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의 추가 자금 조달 및 증시 상장을 지원하는 업무가 큰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지난 1990년대 초반의 상업용 부동산 버블 붕괴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업공개 러시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NL 파이낸셜의 보고서에 따르면 BoA는 53개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회사에 총액 430억 달러를 대출하고 있어 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있다.
BoA 제프리 호로위츠 북미 부동산 투자 부문 책임자는 "부동산 신탁회사들의 IPO에는 회사에 크레디트 라인도 공급해 줄 수 있는 자문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REIT 업계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관련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어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에 전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REIT 회사들이 증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240억 달러로 지난 2008년에 비해 2배 규모에 이른다.
지난해 BoA는 특히 REIT 회사들의 주식 인수자문 업무에서만 2억 8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인 JP모간체이스보다 약 2배 많은 수입을 올렸다.
또 메릴린치 부문은 지난해 3/4 분기까지 BoA 전체 순익인 65억 달러 가운데 약 3분의 1을 거둬들여 BoA의 실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BoA 투자은행 부문의 임직원들은 지난 2007년과 같은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로의 대출 확대를 지속할 경우 위험도 크다.
지난해 10월 BoA는 경영보고서에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부실상각 금액이 3/4분기에만 2억4400만 달러 늘어난 8억7300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