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에선 중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긴축정책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은행주와 상품주들의 타격이 컸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92%, 9.83 포인트 하락한 1053.99로 마감됐다.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어제 15개월 최고치로 마감됐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71%,39.36 포인트 내린 5498.71, 독일 닥스지수는 1.61%, 97.50 포인트 떨어진 5943.00, 프랑스 CAC40지수는 1.06%, 43.04 포인트 하락한 4000.05로 장을 마쳤다.
KBC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크 반 헥카는 "고성장에 저금리라는 시나리오는 자산 버블로 초대하는 것이나 거의 마찬가지"라며 "중국이 통제불능 상황에 처하기 전에 손을 쓰는 것은 현명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여온 광산주들의 타격이 컸다. 미국의 알루미늄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 부진도 광산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BHP 빌리튼, 앵글로 아메리칸, 안토파가스타, 리오 틴토, 엑스트라타, ENRC 주가는 1.7 ~3 % 하락했다.
시큐레퀴티의 중개인 자와이드 아프사르는 "광산주가 약하면 시장도 약하다. 오늘 뉴스는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챙기라는 촉매제를 제공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금융주들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스탠다드 차터드, 소시에테 게네랄레, 크레딧 아그리콜레, UBS, 코메르츠방크,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 얼라이드 아이리쉬 뱅크스의 주가는 1.2~10.8% 하락했다.
앞서 중국의 런민은행은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높인다고 발표했고 시장에서는 이를 지금까지 나온 것들 가운데 가장 확실한 긴축 신호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금융위기의 여파를 막기 위해 런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2008년 12월 이후 첫번째 인상인 셈이다.
시장의 우려에 대해 런민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이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라며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번 조치는 은행대출을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11월 무역적자는 67억 8400만 파운드로 직전월의 70억 160만 파운드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영국의 11월 평균 집값은 20만 454파운드로 1년전에 비해 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7% 상승(계절조정수치)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