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런민은행(PBoC)이 유동성 긴축에 나서자 상품 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123.59를 기록하며 4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추었다.
이날 일본증시는 3일간의 연속 상승세에서 벗어나 하락 마감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9.79엔, 0.46% 하락한 1만 681.6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 일본항공(JAL) 악재와 상품주 강세 사이에서 보합권 공방을 펼치다가 오후 들어 JAL이 낙폭을 9.5%로 확대하면서 결국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다.
JAL은 구조조정 비용으로 올 회계연도에 총 1조 2300억엔의 손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의 보도가 악재로 반영됐다.
또 상품 거래 비중이 높은 미쓰비시상사도 초반의 오름 폭을 반납하고 0.04%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중국증시는 런민은행의 긴축 소식에 2% 가까이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1.43포인트, 1.89% 하락한 3192.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일간 기준 2주래 최대 하락률이다.
이날 런민은행은 정례 공개시장조작에서 3개월물 국채 입찰 수익률을 진난 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인상하면서 유동성 죄기에 한 발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와 자산거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 당국이 은행들의 대출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동성 긴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국화학공정총공사(CNCEC)가 상장 첫날 5.9% 상승에 그치면서 저조한 성과를 내놓았다.
홍콩증시 역시 전일 대비 0.66% 밀린 2만 2269.45포인트에 그쳤다. 앞서 상승 출발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대만증시도 휴대폰업체인 HTC의 부진으로 6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대만증시도 1.08% 하락한 8238.42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휴대폰업체인 HTC는 4/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로 나오면서 주가가 4% 이상 후퇴했다. 이에 따라 전자업종주가 1.4% 가까이 동반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