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역외세력이 달러매도 공세를 지속하고 주식 순매수 자금도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1130원대 중반에서 지지되는 모습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8분 현재 1136.80/1137.00원으로 전날보다 3.7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외환시장은 1140원을 중심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됐다. 달러 매도 심리는 시장에서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전일 급락에 대한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140.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상승 전환한 이후 114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역외의 매도공세가 강화되고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1134원대까지 저점을 찍고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당국 개입이 추정되며 1135~1136원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43.80원, 저점은 1134.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의 달러 매도세가 어제에 비해서는 강하지 않지만 1140원대 위에서는 매도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원화에 베팅한 역외쪽에서 강하게 밀고 있고 주식시장 매수자금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1130원대 중반에서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변수는 외환당국의 개입 정도다. 현재 매수를 할 수 있는 여력은 당국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전일 1140원 지지에 나섰던 외환당국이 하락폭이 커지는 것을 지켜보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이다.
또 다른 딜러는 "당국의 매수개입 강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조심스러운 레벨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의 변수는 외환당국의 개입방향과 강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