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키움증권의 정경희 애널리스트는 6일 제일모직에 대해 "하반기 TV용 대형 편광필름 매출이 신규 발생하는데다, 업계의 소재 수직계열화 추세에 따라 그룹향 공급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성에 대한 갈증은 전자재료 사업부에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은 순수화학 및 패션기반의 제일모직이 소재화학으로 변신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는 이익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성장성에 대한 갈증은 전자재료 사업부에서 해소될 듯
동사는 케미칼/패션/전자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학/정보전자소재로 구성된 LG화학과 유사하다. 그러나 LG화학과 달리 그간 대형 편광필름 생산이 부진, 그룹향 매출비중도 저조하며 전자재료부문 기여도가 정체되었다. 이는 올해부터 하반기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의 3라인 가동을 계기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V용 대형 편광필름 매출이 신규 발생하는데다, 업계의 소재 수직계열화 추세에 따라 그룹향 공급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동사 전자재료 사업부(3분기 누적 매출액 8,989억원, 매출비중 28.7%)는 반도체 소재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반도체 봉지제)를 중심으로 CMP Slurry 및 LCD 소재인 편광필름, Paste, CR(Color Resist; 감광성 칼러)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케미칼과 패션사업부 안정성 지속
전자재료를 제외한 사업부문은 케미칼(3분기 누적 매출액 13,589억원, 매출비중 43.4%)과 패션(3분기 누적 매출액 8,740억원, 매출비중 27.9%)이다. 케미칼은 자동차 및 전기 부품으로 소요되는 ABS 및 PS를 생산, 안정적인 5~8%대의 안정적인 마진을 거두고 있다. 패션부문은 ‘08년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 및 신사복 부진으로 이익률이 5%를 하회하였으나, 매출액 기준 12월부터 전년비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케미칼부문의 이익 안정성에 더불어 패션부문의 회복이 긍정적이다.
■ LG화학을 이어 소재화학으로의 변신 주목
동사는 3분기 누적 매출액 31,318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하였으며, Consensus 기준 연간 매출액 4.3조원, 영업이익 약 2,840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2010년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은 순수화학 및 패션기반의 동사가 소재화학으로 변신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이익 성장과 더불어 Valuation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것으로 판단한다. ‘09년 LG화학이 정보전자소재부문 기여도 확대에 따른 레벨 업을 이룩했다면, 2010년 제일모직이 이를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은 순수화학 및 패션기반의 제일모직이 소재화학으로 변신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는 이익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성장성에 대한 갈증은 전자재료 사업부에서 해소될 듯
동사는 케미칼/패션/전자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학/정보전자소재로 구성된 LG화학과 유사하다. 그러나 LG화학과 달리 그간 대형 편광필름 생산이 부진, 그룹향 매출비중도 저조하며 전자재료부문 기여도가 정체되었다. 이는 올해부터 하반기 자회사인 에이스디지텍의 3라인 가동을 계기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V용 대형 편광필름 매출이 신규 발생하는데다, 업계의 소재 수직계열화 추세에 따라 그룹향 공급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동사 전자재료 사업부(3분기 누적 매출액 8,989억원, 매출비중 28.7%)는 반도체 소재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반도체 봉지제)를 중심으로 CMP Slurry 및 LCD 소재인 편광필름, Paste, CR(Color Resist; 감광성 칼러)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케미칼과 패션사업부 안정성 지속
전자재료를 제외한 사업부문은 케미칼(3분기 누적 매출액 13,589억원, 매출비중 43.4%)과 패션(3분기 누적 매출액 8,740억원, 매출비중 27.9%)이다. 케미칼은 자동차 및 전기 부품으로 소요되는 ABS 및 PS를 생산, 안정적인 5~8%대의 안정적인 마진을 거두고 있다. 패션부문은 ‘08년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 및 신사복 부진으로 이익률이 5%를 하회하였으나, 매출액 기준 12월부터 전년비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케미칼부문의 이익 안정성에 더불어 패션부문의 회복이 긍정적이다.
■ LG화학을 이어 소재화학으로의 변신 주목
동사는 3분기 누적 매출액 31,318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하였으며, Consensus 기준 연간 매출액 4.3조원, 영업이익 약 2,840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2010년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은 순수화학 및 패션기반의 동사가 소재화학으로 변신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이익 성장과 더불어 Valuation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것으로 판단한다. ‘09년 LG화학이 정보전자소재부문 기여도 확대에 따른 레벨 업을 이룩했다면, 2010년 제일모직이 이를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