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유도 혹한에 따른 수요 기대감으로 9일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경제 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표출되며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 추가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물은 26센트, 0.32% 오른 배럴당 81.77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95달러~81.99달러. 최고가 81.99달러는 지난 10월14일 장중 한때 84.83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난방유 2월물은 0.36센트, 0.16% 오른 갤런당 2.1941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10월20일 이후 최고가를 보였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7센트, 0.59% 오른 배럴당 80.59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9.75달러~80.84달러.
특히 장 후반 난방유는 재고 감소 전망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는 장이 끝난 뒤 지난 주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의 원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50만배럴과 190만배럴이 감소하고, 휘발유 재고는 50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인 애디슨 암스트롱은 "베이징부터 베를린까지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도 다음주까지 기온이 평균 기온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가 지지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추가 상승세는 경제 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표출되며 제한됐다.
이날 관심의 초점이 됐던 미국의 11월 주택판매는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96.0으로 10월 114.3에서 무려 16.0%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개월째 이어가던 잠정주택판매 증가세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급락세로 그동안 주택시장 회복을 낙관하던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다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무부는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공장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