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51.00/115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50.8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54.80원에 비해 4.00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장중 저점 1149.50원, 고점은 1151.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새해 첫날 급등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제조업지표로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고 달러 약세에 따른 상품가 강세, 그리고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거듭된 저금리 유지 발언이 투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다우지수는 1.50%, 155.91 포인트 상승한 10583.96, S&P 500지수는 1.60%, 17.88 포인트 오른 1132.98, 나스닥지수는 1.73%, 39.27 포인트 뛰어오른 2308.42로 마감됐다.
종가기준 다우와 S&P는 15개월 최고치, 나스닥은 1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는 증시와 상품가 강세로 투자자들이 고수익 위험자산에 눈길을 돌리며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92.83엔에서 92.52엔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1.441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12월 제조업지수(PMI)가 55.9를 기록,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급락하고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저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미국증시 급등, 달러 반락 등 환율 추가 하락 여건이 조성된 가운데 전년 저점인 1149.70원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전년 저점에 근접함에 따라 당국의 개입 변수가 재부각되며 1150원 근처에서 개입 경계감이 환율하락 속도를 제어하겠으나 엔/원 1250원이 하향돌파되는 등 환율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전일 1150원 중반 방어에 나선 당국의 매수개입 강도가 연저점 갱신 여부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