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내외 롱처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이 출회하고 시장에서 달러매도 심리가 살아나면서 10원 가까이 급락했다.
다만 1150 초반에서는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이 감지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0원 급락한 115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3.50원 하락한 116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롱처분 거래와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국내증시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심리적으로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154~55원선에서는 추가 하락이 제한된 채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고점은 1162.00원, 저점은 11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강세를 보이며 1700선에 육박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흐름이 이어가고 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급상 달러공급이 우세하고 엔화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1150원 초중반에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시장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가 강세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수급상 네고물량, 외국인 매수자금 등 달러공급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급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딜러는 "수급상황이 전체적으로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라며 "다만 1150원대 초중반에서는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서면서 추가하락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