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GM대우는 글로벌 위기와 유동성 문제 등의 여파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2008년 판매실적 대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4일 전자공시와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곳은 현대차와 기아차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한해 국내외 판매에서 2008년 대비 각각 11.6%, 9,6% 상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한해 동안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총 310만6762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의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판매에서 3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파고 속에서 거둔 것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자평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외 판매에서 총 153만4994대를 기록했다.
내수에서 신차 판매호조와 세제지원 혜택에 힘입어 2008년보다 무려 30.4%의 판매 증진 효과를 봤다.
수출 역시 해외생산분의 증가로 2008년 대비 3.5% 증가했다.
기아차의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주력 차종인 포르테, 모닝, 프라이드 등 3개 차종의 판매가 20만대를 넘어서면서 견인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내수판매에서 13만363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르노삼성차가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이다.
르노삼성차는 12월 내수에서 1만5940대, 수출에서 7288대 등 총 2만3228대를 판매하며, 월별 최대판매를 달성한 상황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2만2189대와 수출 1만3107대를 포함해 연간 총 3만5296대를 판매했다.
이는 당초 법원 조사기관이 산정한 연간 목표치 2만9286대를 21%나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장기간의 파업 여파와 회생절차 등의 현안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2010년에는 시장의 신뢰 회복으로 정상 궤도 진입이 예상된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12월 한 달 동안 내수 3589대, 수출 1790대를 포함해 총 537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한해 동안 내수 11만4846대, 수출 46만3912대, CKD 수출 95만8033대 등 총 153만6791대를 판매했다. 이는 2008년 190만4987대 대비 19.3%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12월 한달 동안 총 6만6298대(완성차 기준-내수 1만4632대, 수출 5만1666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는 전년 동기(5705대) 대비 156.5% 상승한 것이고, 수출은 전년 동기 3만4606대 대비 49.3%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