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역내외세력이 롱처분에 나서고 있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출회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1154.60/70원으로 전날보다 1.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3.50원 하락한 116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2.00원, 저점은 11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지속중이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500억원 가까운 순매수다.
한편 지난 주말 달러 강세 흐름에도 불구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60원 부근으로 재차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수급상 달러 공급물량이 확대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해 말일자 시장 포지션이 롱이었기 때에 롱처분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1155원이 쉽게 깨지지는 않고 저점 아래에서는 탐색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달러가 강세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수급적으로 달러공급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급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세적으로 네고물량과 외인 매수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이번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성장모멘텀 지속에 이에 따른 한국경제의 상대적 견실함이 부각되며 반등시 매도압력이 강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금일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영향으로 하락압력 우세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