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신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왼쪽 손목에 LG전자의 '와치폰'을 착용하고 지난달 15일 기후변화 및 과학 분야 자금 관련 협의를 하기 위해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과학원(Russian Academy Of Science)을 방문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주요 행사 참석시마다 와치폰을 착용하고 참석해 러시아 내 일부 언론에서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와치폰 착용 모습과 함께 LG전자 와치폰의 제품 사진 및 주요 기능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와치폰은 LG전자가 지난해 여름 국내외에 출시한 제품으로 '3세대 터치 와치폰'이다. 이는 기존 휴대전화와 달리 손목에 차는 시계 모양으로 제작됐다.와치폰은 84g의 무게에 1.43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으며 해상도는 QQVGA(128x160픽셀)이다.
최대 7.2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3세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기술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한 초고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치폰은 내장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스피커폰 기능으로 손목에 귀를 갖다대지 않고도 통화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2.0을 지원하는 헤드셋도 사용가능하다.
음성인식 TTS(SMS,스케줄), MP3 재생기능 등 최신 휴대전화에 쓰이는 기술이 망라됐으며 생활방수기능도 갖췄다. 크기는 61 x 39 x 13.9mm다.
와치폰은 유럽 주요 이통사인 보다폰(Vodafone), 오렌지(Orange)사를 통해 출시된 뒤 지난 10월 프랑스, 러시아에 이어 중동, 아시아, 호주, 중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이 순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와치폰은 지난해 8월 출시일에 영국 런던의 고급 상가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에 위치한 한 가게에서 매장을 열기전 몇 십미터씩 구매행렬이 늘어설만큼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