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전문] 진동수 금융위원장 신년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다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금융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금융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는 금융시장의 빠른 안정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뒷받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위기 전개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외환부문 건전성 제고 등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개혁작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과제들이었습니다만, 여러분들 모두 지치지 않는 열정과 넘치는 역량으로 이를 훌륭히 수행해 냈습니다.

가정 대소사도 잊고 수시로 밤을 새우며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와 같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아 금융위기 극복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금융위원회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들 모두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그간 과중한 업무를 수행해 오신 여러분들이 이제 다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여건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두바이 사태가 보여주듯 국제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흐름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잠재적인 불안요인은 없는 지 선제적으로 가늠하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위기 이후 전개될 국제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도 우리의 눈과 귀를 집중시켜야 하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상당부분 진정되고 있습니다만, 이번 위기의 전례 없는 파괴력을 감안할 때 그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차원의 규제강화 노력과 함께 각국의 금융 규제정책 기조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그간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해 온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산업의 양상과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지난 1년 우리 모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만, 어찌 보면 올 한해가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는 위기극복이라는 명확한 당면 최우선 과제가 있어 오히려 우리의 역량을 쉽게 집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위기극복 노력과 더불어,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다양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우리의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작년에는 위기극복이라는 단기대응에 치중하면 되었습니다만, 이제는 보다 중장기적 시각에서 우리 금융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우리 금융위원회가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 중 몇 가지만 간략히 짚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이미 10년전 외환위기를 겪으며 각고의 노력을 해왔으나,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또 다시 어려움을 겪은 이유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튼튼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금융위원회에 맡겨진 막중한 사명 중 하나는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실물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금융산업을 선진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및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셋째로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외교사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의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서, 올해를 한국 금융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우리는 빠른 경제회복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아직 금융시장의 온기가 금융소외계층에까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올해는 미소금융의 성공적 정착, 서민금융기관의 기능 활성화 등을 통해 따뜻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금융위원회 가족 여러분!

한자 성어에 “근고지영(根固枝榮) 천심유장(泉深流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고, 샘이 깊어야 물이 길게 흐른다”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금번 위기를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더욱 근본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는 한국 금융의 선진화를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그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인년 올 한해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