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주요 외신들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GMAC에 대한 3번째 구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GMAC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로부터 자본 강화 등을 위해 37억 9000만 달러의 공적 지원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지원 합의로 재무부는 총 114억 달러의 의무전환 우선주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에는 12억5000만달러의 의무전환 우선주를 비롯, 25억4000만달러에 이르는 신탁우선주 매입을 포함하게 된다.
미국 정부는 또 기존에 보유한 52억 5000만 달러의 우선주를 신규 발생되는 의무전환 우선주로 교환하고 30억 달러의 기존 의무전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GMAC에 대한 정부 지분이 기존 35%에서 56%로 확대된다. 사실상 '국유화'된 것이나 다름없다.
미르코 미켈릭 피스스서드애셋매니지먼트(Fifth Third Asset Management)의 선임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GMAC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제너럴모터스) 계열의 금융자회사였던 GMAC은 주로 자동차 구매 고객을 위한 할부금융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버블기에 무리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확장에 나섰다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135억달러의 공적 자금을 지원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