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연말 달러 매수세와 예상보다 강력한 PMI지표로 미 경제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3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시장분석가들도 미 중서부지역 경제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12월 시카고 PMI 지표가 예상치 55.0을 크게 상회한 60.0을 기록하며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달러를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달러/엔은 이날 한때 92.77엔까지 상승하며 지난 9월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92.40달러에 호가되며 0.5% 상승했다.
또 12월 한달간 달러/엔은 7.1%나 상승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올 전체로는 2.1%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이 시간 전일 종가대비 0.1% 하락한 1.4334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초반 한때 1.4274달러까지 하락하며 1주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09% 오른 77.903을 나타냈다. 이번달 들어서만 4.1%나 상승하며 지난 2월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영국 파운드화는 연말 자금흐름 등의 영향을 받아 한산한 장세속 달러에 대해 1.1% 이상 상승한 1.6074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거래 자체는 연말을 맞아 매우 한산한 편이었다.
UBS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마엘리아 보디우는 "오늘 거래폭은 상당히 큰 편이었다"고 지적하고 "연말 포지션 정리와 펀드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마감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달 발표된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경제 회복 전망을 강화시키며 달러를 잘 받쳐줬다"고 밝히고, 그러나 다음주 발표될 12월 고용지표가 경제 회복의 건실성을 확인시켜 주며 달러의 방향성도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1월8일 발표되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11월 고용이 1만1000명 감소하는데 그쳐 내년 1분기중 고용이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화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의 분석가들이 일본의 재정적자 확대에 우려를 표명하며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데 영향받아 약세를 보였다.
미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거의 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를 지지했다.
12월 시카고 PMI지수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5.0을 크게 상회한 60.0을 기록,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며 미국의 경제회복 기대감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