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키아도 불참...소니에릭슨·삼성전자는 참여
[뉴스핌=신동진 기자] LG전자가 내년 2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 휴대전화를 출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내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0'에 복제품의 우려와 전시회 홍보 효과에 대한 회의 등으로 휴대폰을 일절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대폰의 생명은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모방하기 쉬워 신형 휴대폰을 먼저 공개할 경우 복제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2월 LG전자가 MWC2009에서 투명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이에 대한 복제품이 8월에 세계시장에 출시됐다.
이처럼 MWC에 출품된 제품을 보고 중국업체들이 몇 개원만에 복제품을 만들어 원 제조사가 손해를 보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LG전자가 MWC2010에 휴대폰을 전시하지 않은 것은 복제품 우려와 함께 전시회에 출품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손해가 더 많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복제품에 대한 우려와 MWC 전시회가 과연 제품 홍보에 효과적인가에 대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전시회가 아닌 다른 방법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아 이번 MWC에 휴대폰을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휴대전화 1위인 노키아도 MWC2010에 출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반면 소니에릭슨과 삼성전자는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0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