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금호와 채권단은 어떤 절충점을 찾기 위해 논의를 하게 될까.
양측에 따르면 일단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 여부가 주요 절충점이다. 대우건설 풋백옵션 부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번주 내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과 관련 채권단과 협의한바 있으나 아직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일단 양측이 내놓고 있는 구조조정안은 이렇다.
채권단 등은 ▲ 대한통운 등 다름 계열사 매각 ▲ 워크아웃 신청(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 대주주 사재출연 등을 금호그룹에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그룹은 ▲ 산업은행 대우건설 사모펀드로 인수 ▲ 금호생명 칸서스운용과 공동 인수 ▲ 워크아웃 신청(금호산업, 금호타이어로 한정) 등으로 채권단에 제시한 상태다.

현 시점에서 대우건설이 매각되더라도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더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워크아웃을 통한 구조조정 밖에 길이 없다고 양측은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현재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풋백옵션 4조 원을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고, 금호타이어는 이번 달 임금 지급을 다음 달로 미룰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채권단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이들 두 계열사의 워크아웃은 진행되고, 경영권은 채권단에 넘어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