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당시 210억원이던 강서점의 토지가는 현재 695억원(장부가격 기준)으로 3배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상태다. 또 건물공사비 700억원으로 포함할 경우 현재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백화점 강서점은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1998년 백화점 용도로 설계됐지만 IMF외환위기로 인한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그랜드백화점은 올해 초 이 빌딩의 1, 2층을 중고 자동차 매장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상가로 임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후 자동차 매장 운영으로 인한 소음 등을 우려한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그랜드백화점은 지난 4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해당법원이 지난 6월 그랜드백화점의 소송을 기각했다. 결국 지난 10월 그랜드측이 항소를 취하하면서 중고 자동차 매장운영 추진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오피스텔 분양 매각 결정은 지지부진한 강서점 문제를 타개하려는 그랜드백화점 측의 고육지책으로 여겨진다.
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강서점의 오피스텔 용도변경 분양은 사업 추진 방안 중의 하나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