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의 호가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고채 5년물 9-3호는 4.91%로 1bp 올라 호가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73로 전날보다 5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4계약을 매도하고 있고 은행도 270계약을 팔고 있다. 증권은 1012계약을 매수해 시세상승을 이끌고 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장 초반 시장에는 관망세가 뚜렷하다.
미 국채수익률이 7거래일 만에 하락한 점과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크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이날 발표예정인 11월 산업활동 동향 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하다. 지난 달보다 지표가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데는 모두들 동의하고 있고 이 같은 관측이 어느 정도 금리에 반영됐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다.
하지만 선행지수의 반락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행지수가 어떻게 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내일 발표예정인 1월 국고채 발행계획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총 국채발행 물량이 올해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초에 발행물량이 다소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참가자들은 이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오는 1월 8일로 예정된 금통위까지 실거래일이 얼마남지 않은 점도 부담이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아직까진 관망 분위기"라며 "산업 생산이 무사히 넘어가고 강해진다면 매도하고 싶은 쪽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내일 국채 발행계획 발표가 기다리고 있고, 다음주 금요일 금통위가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을 빼면 금통위전까지 실거래일이 4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그냥 조용히 지나갔으면 한다"며 "산업생산은 전월기준 2%정도로 보고 있지만 선행지수가 좀처럼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오늘 산업생산발표는 물론, 익일 예정된 국고채발행계획과 외국인의 매도 등으로 수급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연휴를 앞두고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기관의 헷지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그는 "미국 국채금리가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며 "국채선물도 저가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