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거래량이 감소한 한산한 장세가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30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환율의 급등락을 경험하며 다이내믹하게 출발했던 올해 서울외환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한해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전날 올해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가 사상최대 규모인 41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대해 선반영 인식 속에 시장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내내 좁은 범위에서 거래된 분위기가 이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68.00/117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8.00/1170.00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171.20원 대비 2.80원 하락한 1168.40원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거래가 한산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65.00 ~117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개선과 20대 도시 주택가격 안정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에너지와 기술주 약세로 소폭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S&P/케이스쉴러가 발표한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10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수준이고,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전월보다는 상승했으나 예상치에 근접하는 수준이었다.
연말 접어들어 거래가 매우 한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장세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미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폭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통화긴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에 대해 반등했고, 엔화에 대해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유로/달러는 1.4348달러로 전날의 1.4385달러에 비해 0.0037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2.03엔으로 전날의 91.61엔에서 0.42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300~1.4380달러, 달러/엔은 91.70~92.3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