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S&T대우의 지난 3/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증가,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며 "지난해말 1180명이던 직원을 880명 수준으로 구조조정하고 임금삭감과 더불어 현재도 순환무급휴직을 진행중인 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4분기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개선이 지속되고 영업이익률 또한 10% 가까이 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도 올해대비 40.6% 늘고, 영업이익률 역시 3.3%포인트 개선된 8.8%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 매출처 다변화 지속 △ New GM의 생산량 증가 △ 방산부문의 K-11 신형소총 매출이 연중내내 발생 등을 꼽았다. 여기에 기본급 동결이라는 임금협상 타결로 인해 수익성 개선도 계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S&T대우 노사는 전날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기본급 동결, 성과급 150만원에 스톡옵션 400주(직원 기준)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스톡옵션은 추가적인 주식 발행이 아닌 자사주 교부방식으로 지급한다. 현재 S&T대우는 자사주 144만 1390주(총 발행주식수 대비 9.9%)를 보유중이다.
스톡옵션 발행주식수는 41만 5600주로 총 발행주식의 2.8% 수준이고, 행사가격은 2만 5710원이다. 행사기간은 2012년 12월 24일부터 2016년 12월 24일까지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 11.4배, EV/EBITDA 4.4배 수준으로 실적이 급격히 훼손되기 이전 시점인 2005~2007년의 평균 PER 22.9배, EV/EBITDA 6.7배에 비해 낮다"며 "과거 순차입금 형태였던 재무구조가 내년에 순현금으로 전환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