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달러 하락세가 주춤한 가운데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수식이 심리적으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3분 현재 1170.80/90원으로 전날보다 4.2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73.7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 하락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장중 1160원대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1170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1170~71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시가인 1173.70원, 저점은 11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글로벌 달러는 달러 강세-유로 약세 기조가 퇴색하면서 하락했다.
아울러 지난 27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총 400억 달러 (한화 47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와 대규모 원전 수주 소식이 초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수급에서 눈에 띄는 변화 없이 거래는 한산한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거래도 별로 없고 1170~71원 사이에서 등락하는 흐름"이라며 "아침에 거래 없이 소폭 밀려서 시작됐고 아직 수급상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다"고 전했다.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유로약세가 지속된다면 아래쪽에서 지지해주면서 오를 분위기지만 글로벌달러 강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또한 UAE 원자로 수주 소식이 심리적으로 아래쪽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