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과 저축은행, 신협 직원을 대상으로 '2010 금융리스크 분석'이란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내년에 예상되는 대내외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잠재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내년 대내적인 위험요인으로 가장 먼저 시중자금이 가격 상승 기대로 증시나 부동산으로 쏠릴 가능성을 우려했다.
또 금리가 상승해 이자부담이 늘고 서민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잠재 부실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이밖에 원화 강세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빈번한 유출입, 금융회사의 자산확대 경쟁과 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 북한 체제의 불확실성 등도 대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대외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이 가장 먼저 꼽혔다.
또 새로운 버블의 형성과 붕괴, 글로벌 금융회사의 실적 악화, 달러화 약세와 국제통화체재의 재편 논의, 글로벌 불균형의 급격한 해소, 금융규제 개혁의 지연,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등이 대외 위험요인으로 제시됐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내년 경영 계획을 수립할 때 금융시장 위험 요인을 참고하도록 최근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