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은 원 총리가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지역의 지나친 부동산 가격 급등세에 대해 우려하며 과세와 금리정책을 통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 달 부동산 가격은 2008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대출과잉에 따른 자산거품 우려를 한층 높이고 있다.
최근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에 중국의 70개 대도시의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대비 5.7%나 상승해 전월의 3.9%에 비해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당국자들의 경계 발언도 잇따랐다. 앞서 지난달 18일 판강 런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상품시장의 과열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 두 자릿수 성장률이 내년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원 총리는 "다만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겪을 것 같지는 않다"며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합리적인 범위(reasonable range) 내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선밍가오 시티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물가상승률이 용인 가능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커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정책상의 큰 변화는 없이 일부 생산과잉 업종에 대한 신용 긴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