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로 CJ는 총 18개 채널을 보유한 명실공히 케이블 최대 미디어그룹으로 떠올랐다.
특히 케이블 내 주요 인기 채널을 장악은 물론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온미디어와 치뤘야 했던 과다경쟁이 줄어들어 향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국내 최대 케이블 미디어 그룹으로 부상
CJ그룹 산하 CJ미디어는 현재 채널CGV를 비롯한 총 8개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온미디어의 10개 채널을 합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18개 채널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온미디어는 OCN, 투니버스, 온스타일 등 장르별 최고 시청률 채널을 다수 보유하고 보유한 대형 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이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 시장 주도가 가능해졌다.
또 CJ미디어는 이번 인수로 온미디어와 격전을 치뤄야 했던 콘텐츠 확보 전쟁에 있어서도 한숨을 놓을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간 CJ미디어의 영화채널인 채널CGV는 온미디어 OCN과 과열 경쟁으로 영화를 사오는 데 과도한 비용을 치뤄왔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CJ 입장에서 보면 온미디어 인수는 과도한 경쟁비용으로 적자사업 부문이었던 미디어부문의 턴어라운드 계기가 될 것"이라며 "CJ의 미디어부문 턴어라운드를 고려할 때 한단계 레벨업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수 결정에 문제는 없나?
CJ의 온미디어 인수가 결정됐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가 아직까지 걸림돌로 남아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현행 방송법 시행령(4조)에 따르면 특정PP의 매출액과 특수관계자 PP를 합한 매출액이 전체 PP의 매출액 총액 중 33%를 초과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 일각에서는 CJ오쇼핑이 온미디어를 인수할 경우 33%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33%의 초과 여부가 인수 결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CJ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은 위반인지 아닌지 검토한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33%가 넘는다면 합병은 취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측은 인수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인수하면서 매출액 관련 검토를 했지만 30% 안팍으로 확인됐다"며 "방통위 심사에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