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6일만에 처음으로 유로화에 대해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77.00/1179.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81.00/1183.00원보다 4.00/4.0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5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77.4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83.60원에 비해 6.15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장중 저점 1178.00원, 고점은 1183.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기술주들의 실적 호재로 상승 마감했고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11월 미 신규주택판매 지표로 다우와 S&P500 지수의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1%, 1.51 포인트 오른 10466.44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0.23%, 2.57포인트 상승한 1120.59, 나스닥은 0.75%, 16.97 포인트 뛴 2269.64로 장을 마쳤다.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달보다 11.3% 줄어든 35만5000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44만채에 크게 못미친 것이자 7개월 최저치다.
이같은 지표로 지난 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강력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불거졌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의 차익실현성 매도세 속에 역외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1170원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이어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수요 및 홍콩 및 싱가폴 금융시장 조기 마감 및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데 따른 소극적인 포지션 거래 예상 속에 1170원대 후반 중심의 흐름이 예상된다"며 "장 후반 외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