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데다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내려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18일 서울 장외채권시장에서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전날보다 5bp 내린 4.19%에 호가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67%로 전날보다 6bp 하락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43으로 전날보다 22틱 급등세를 타고 있다.
전날까지 6영업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20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도 530계약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반면 증권선물이 670계약, 투신과 연기금은 570계약과 2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시장은 미국채수익률이 급등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달러강세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영향으로 12bp나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에,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이는데다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단 우려도 나오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빠르게 강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재료가 없는 시장이다보니 미국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우리시장에도 반영되는 것"이라며 "딱히 다른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20일 이평인 109.37선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이라 추격 매수는 안하고 있지만 저가로 떨어지면 사볼까 하는 게 매니저들의 생각인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들은 매수여력이 남아 있다"면서도 "연말이라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