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아부다비투자청이 지난 2007년 11월 체결한 자사 지분 매입계약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아부다비투자청은 씨티그룹의 75억 달러 규모의 '에쿼티 유닛'을 매입한 바 있다.
계약서에 따르면 아부다비투자청은 내년 3월부터 2011년까지 씨티그룹의 주식을 주당 31.83달러~37.24달러에 매입해야만 한다.
그러나 현재 씨티그룹의 주가는 계약 채결 이후 89%나 급감, 전날 기준 주당 3.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만일 아부다비투자청이 매입 계약을 이행한다면 4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아부다비투자청이 씨티의 주식매입을 추진할 당시 일부 경제지를 중심으로 아부다비투자청이 남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