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유로지역 금융권에 대한 우려감과 예상보다 약한 경제지표로 달러화가 더 지지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32분 현재 유로/달러는 1.4532달러에 호가되며 0.8%나 하락했다. 그러나 한때 1.4504달러까지 하락, 지난 10월 초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엔도 89.63엔을 기록하며 1.2%나 올랐다. 달러는 이외에도 스위스프랑에는 0.9%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0.3%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도 이 시간 0.75% 오른 76.921을 기록했다.
연준이 이날부터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시장의 관심은 내일 오후 발표될 발표문에 크게 쏠려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유지하고 발표문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폭넓게 전망하고 있지만, 만약 정책변화 가능성이 언급된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장분석가들은 연준이 긴급 자금지원 조치들을 철회한다면 이는 2010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주곡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문가 예상치 0.8%보다 강력한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55를 기록, 11월의 23.51보다 20.66포인트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표 발표로 미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BNY 멜론의 선임 전략가인 마이클 울포크는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지표들을 보아 왔지만 오늘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연준이 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는 로이터 전망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0.4%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벤 버냉키 의장은 짐 버닝 상원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서신을 통해 미 경제가 현재 매우 취약하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또 시장움직임과 관련, 최근 급등한 금값 상승세가 미래의 인플레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증시가 현재 버블이란 증거도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있으며 결국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