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연준의 출구전략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의 생각보다 반응이 빠르게 나올 수도 있다.
연준 통화정책위원들은 오는 15일과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경제와 금리, 유동성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FOMC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는 여전히 제로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자산 매입과 관련해서도 특별한 정책 흐름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금리 선물시장의 최근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큰 변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선물 시장은 최소한 내년 9월까지 적어도 한 번의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를 올리기 이전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특히 조치를 취하기 이전에도 연준은 여러차례 이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선물 시장의 예측이 맞다면 연준은 엄청난 정책적 변화를 나타내게 될 것이며, 따라서 올해 연준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활황세를 나타냈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흐름이 반전될 수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배리 냅 전략가는 "이같은 현상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마지막 해인 지난 2004년에도 발생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은 금리 상승이 시작되기 전 대략 6개월동안 약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간의 수익률 차이도 줄어들게 된다. 이는 시장이 경제 상황이 둔화될 것을 예상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연준은 자산 매입만으로 신용시장과 주식시장 등의 투자를 활성화시켰다. 하지만 연준의 지원이 없이는 채권시장이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국채 물량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는 특히 바클레이스가 내놓았던 내년 경제 회복과 고용시장 안정 전망과는 상반된 것이다. 또 만약 경제가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한다면 연준은 긴축을 더 천천히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위험 자산에 대한 보유 의욕은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