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초반 아사아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롱심리가 높았지만, 고점인식에 따른 네고물량과 함께 은행권 롱포지션에 대한 롱스탑 물량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최근 두바이, 그리스, 스페인 악재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도 추가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4.00원으로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지난주 1153.00원으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들어 10원 이상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이날 전일대비 3.50원 하락한 1162.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전환한 이후 은행권과 공기업에서 결제수요 등 롱플레이에 가세하면서 1167원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외 매수세가 주춤하고 막판 네고물량에 함께 은행권 롱스탑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하락반전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수급에서는 결제가 다소 우세한 모습이었다. 이날 고점은 1166.90원, 저점은 시가인 1162.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사흘 연속 반등흐름을 지속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은행과 공기업에서 에너지 관련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1167원까지 올랐지만, 위에서는 네고물량, 장 막판에는 장 초반 롱포지션 에 대한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반전했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시장에서 롱심리가 우세했는데 막판에 역외에서 강력하게 매수하거나 물량이 실리지는 않는 모습이었다"며 "글로벌달러 움직임에 어느 정도 동조하면서 1160원대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