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경매정보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법원 경매 낙찰가총액은 총 8초 6382억원으로, 지난해 5조 9658억원 대비 2조 6723억원 증가했다.
20일 정도 남아있는 올해 말 기준으로 감안하면 수도권 경매시장 낙찰가총액은 9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도권 경매시장 낙찰가총액은 부동산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누렸던 지난 2006년(7조 5300억원) 보다 1조 1000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연간 단위로는 2001년 이후 가장 큰 낙찰가를 기록했다.
시중 뭉칫돈이 경매시장으로 쏠리는데는 무엇보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사상초유의 저금리 기존단행, 막대한 유동성공급, 각종 규제완화 등 부양책이 잇따르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강남재건축을 비롯한 버블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낙찰가총액이 3조 1,743억 원으로 지난해(1조 6,044억 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고,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근린시설이 1조 6,806억 원으로 작년 대비 4,112억 원(32.39%) 늘어났다.
반면, 최근 뉴타운, 재개발, 경전철 등 호재로 가격이 폭등했던 연립·다세대는 경기침체와 아파트값 하락으로 위축되면서 지난해 보다 223억원 감소한 5190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부동산 역시 88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0억원 가량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조 6838억원 증가한 5조 1658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서울 7932억원 증가한 2조7252억원, 인천 1953억원 늘어난 74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올해 수도권 경매시장은 사상초유의 최저금리 상황속에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자금으로 3분기까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DTI규제로 금랭하는 ‘전강후약’의 롤러코스터장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