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신세계의 실적은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증가율은 1.3%에 그쳐 매출 호조에도 불구 막상 손익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기존점신장률이 10.7%를 기록하고 전체 백화점 매출액도 2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8.8% 이상 줄어들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프로모션 강화가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이마트는 기존점신장률이 -3.5%로 하락하면서 매출과 손익 모두 기대치를 하회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12월 및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삼성생명의 장외가격 상승은 신세계의 기업가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호재가 단기 주가 반등 이상으로 추세적 상승 반전을 만드는 데에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형마트 업황 회복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올해 워낙 부진폭이 컸기 때문에 2010년에는 다소 개선될 수 있겠지만 성숙기에 진입한 대형마트 업황이 다시 구조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고 중국 이마트 역시 아직까지는 큰 기대를 갖기 어렵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보수적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58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