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강혁 기자] 쌍용차의 수정회생계획안 처리가 해외CB 채권단의 반대로 불투명해진 가운데 쌍용차 협력 네트워크 협의회가 "회생계획안을 강제로 인가해 달라"며 법원 문을 두드렸다.
1007개 회원사로 구성된 쌍용차 협력 네트워크 협의회는 9일 서울중앙지법(파산4부)에 "대다수 채권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원에서 직권으로라도 강제 인가를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의회는 탄원서에서 "지난 11월 6일, 제2, 3차 관계인 집회에서 해외CB 채권자 반대로 인해 '회생채권자조'의 가결요건 미달로 회생안이 부결돼 중소협력업체들이 다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쌍용차 노사가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만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대표들은 "쌍용차가 파산의 길을 간다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협력사 등의 동반 파산으로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된다"며 "재판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대다수 채권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회생계획 변경안에 대해 강제 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제3회 관계인 집회 속행기일은 오는 11일이며, 이번 탄원서에는 협의회 1007개 회원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