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 반등에도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업체 매물에 의해 철저히 막혔고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점도 환율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9일 "금일 환율은 새벽 글로벌 달러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달러 반등에도 원/달러는 철저히 1150원대 중반에 갇힌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상당량의 수출업체 물량이 출회됐고, 국내 증시 조정이 병행한다면 환율의 상승 탄력은 다소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팀장은 이어 "전일 이머징마켓 통화들도 미국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는 점도 감안할 요인"이라며 금일 예상 범위로 1157~1167원을 제시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전일 미국 달러는 피치사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두바이월드 채무조정 지연 가능성, 무디스사의 최고신용등급 국가 일부에 대한 재정위기 우려 언급 등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주요 통화에 큰 폭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76선을 상회했고, 독일 산업생산이 예상외로 전월비 1.8% 감소한 가운데 유로/달러는 1개월여만의 최저치인 1.4678대까지 하락했다. 또한 위험자산 회피에 따라 엔화도 주요 통화에 초강세를 나타내 유로/엔은 130엔을 하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