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29분 현재 전일 뉴욕 종가 대비 0.8% 하락한 1.4710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11월3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또 올 최고치 1.51달러에서도 크게 후퇴했다.
달러/엔은 88.34엔을 기록하며 1.3%나 하락했다. 유로/엔은 129.96엔에 거래되며 2.1%나 급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53% 상승한 76.169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이날 그리스의 중기 재정전망이 약화돼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고, 전망등급도 '부정적'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A' 밑으로 하락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S&P도 전일 그리스 은행들이 서유럽의 높은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같은 분위기로 인해 유로지역 금리의 조기 인상 전망이 크게 위축되며 유로화가 압박 받은 것으로 지적했다.
여기에 두바이 사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도 다시 확산되며 위험자산 회피 추세를 강화시켰다.
또 이런 분위기는 투자자들의 달러 캐리 트레이드를 풀도록 하면서 달러를 지지했다.
엔화도 투자자들이 엔 캐리 트레이드를 줄이면서 폭넓은 강세를 보였다. 또 무디스가 일부 Aaa 등급 국가들이 향후 몇년간 재정위기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상대적으로 엔화를 지지했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선임 분석가인 앤드류 윌킨슨은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현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일의 10월 산업생산이 증가 예상과 달리 1.8% 감소한 것도 유로화에는 부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