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정부는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산업 유통과 생산 분야에 IT융합을 위한 추진키로 하고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RFID태그에 담아 원격에서도 인식할 수 있게하는 의약품 RFID도입을 통해 고비용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의약품 설계ㆍ생산ㆍ물류 프로세스 협업 IT화를 지원하는 기본계획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은 전자태그로서 초소형 반도체에 각종 식별 정보를 넣고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제품이나 동물 등을 판독,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제품에 부착된 전자태그(RFID)는 제품의 위치, 판매여부, 현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유통, 물류 등 산업 전반에서 엄밀한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8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의 제약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의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약 + IT 컨버전스' TFT를 보건복지가족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구성하고 제1차 추진위원회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을 위원장으로,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 정책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을 공동부위원장으로 하여 유관기관 및 산업계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TFT구성을 통해 그간 부처별로 각각 추진했던 의약품 유통 및 생산 구조 개선 정책이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갖추게 되고, TFT는 내년 2010년 1월 중에 관계부처 공동 '제약 + IT 컨버전스' 기본계획을 확정 ㆍ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메이저 제약회사는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여 신약개발 연구개발 투자비중도 높은 반면 국내 제약회사는 영업이익율이 10%수준에 불과해 연구개발 투자여력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근본적으로는 신약 제품군이 부족한데 기인하지만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생산공정의 품질관리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등의 낙후된 유통ㆍ생산구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미국, 유럽 등이 가짜 의약품 방지를 위해 시행할 예정인 의약품 이력추적제도(e-Pedigree)에 대비하기 위해 RFID등 첨단 IT기술을 도입하여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한미약품의 RFID도입 사례가 발표되고 향후 의약품 RFID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 수렴도 이뤄질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지경부의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제약 + IT 컨버전스'는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해 IT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다시 IT산업의 시장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