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개선 소식에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자 기사에서 BNP파리바 앤드류 샤베리아 기술분석가의 전망을 인용해 유로/달러는 1.48~1.49달러 범위 내에서, 달러/엔은 90~92.35엔 사이에서 각각 거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분석가는 유로/달러가 1.48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유로화 매도세에 더욱 가속이 붙어 1.4625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G캐피탈마켓의 존 맥카시 외환전략가는 "유로/달러가 1.4830달러 훨씬 밑으로 하락해 1.4725달러까지 갈 경우, 시장이 크게 놀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11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감소분은 1만 1000명을 기록, 톰슨로이터의 예상치인 12만명 감소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률도 전월의 10.2%에서 10%로 개선됐다.
고용개선에 힘입은 연방준비은행의 긴축 기대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금요일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 대비 1.5%, 엔화 대비 2.8% 각각 올랐다. 특히 엔화 대비로는 일간 상승 폭 기준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 지속 여부는 경기회복을 입증하는 추가 경기지표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RBS 글로벌 뱅킹 앤드 마켓의 앨런 러스킨 외환 전략가는 "모든 경기선행지표들이 여전히 경기회복세가 정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달러화 가치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이번주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도 주목된다. 통화정책 전환이나 금리인상 시그널을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시그널을 보낼 경우 달러화 가치가 지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지난 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한 달 지표가 좋게 나왔다고 추세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발언하는 등, 예상 밖의 실망 발언들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지적됐다.
또 프라이머리 딜러(뉴욕 연방은행이 공인한 정부증권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서 대다수가 내년 하반가까지 긴축 전환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 것도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