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다 하반기 증시가 더 좋다고 보는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이 상고하저 예상에 비해 6 : 4 비율로 더 많았다.
뉴스핌이 3일 국내 22개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증시 전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하단과 상단 평균은 각각 1447과 1925로 나타났다. 내년 고점에 대한 전망치는 2200을 제시한 푸르덴셜투자증권이 가장 높았다. 동양종금증권 2120, 토러스투자증권 2100 등이 뒤를 이었다.
1800대가 고점일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은 증권사가 11개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00대가 7개사 였으며, 1900대는 4개사였다.
저점에 대한 전망은 1400대가 11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1500대가 5개사, 1300대가 4개사, 1600대가 2개사였다.
가장 낮은 저점을 제시한 곳은 하나대투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1350이었다.
22개 증권사의 평균에 가장 근접한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450 ~ 1915 레인지를 제시했다.
한편, 연간 코스피 흐름을 제시한 20개 증권사 중 '상저하고' 의견이 12개사로 60%였다. '상고하저' 의견은 8개사, 40%.
상저하고를 예상한 증권사는 교보, 삼성, 신한금융투자, 토러스, 푸르덴셜, 하나, 한화, 현대, HMC, KB, KTB투자증권 등이었다.
반대로 상고하저를 전망한 곳은 대신, 대우, 미래에셋, 신영, 유진, 키움, IBK, SK증권 등이다.
증시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계속된다는 점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회복되고, 중국의 내수 확대와 고성장도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이익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신흥국펀드로의 자금 유입 증가, 캐리트레이드 지속 등도 호재로 꼽혔다.
그렇지만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즉, 경기 모멘텀 약화는 약세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비용이 늘어 이익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시각도 나왔다.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우려, 짝수해 증시의 약세 현상 등도 악재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