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의 채무조정 방안이 발표되면서 두바이 채무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는 등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특히 유럽 주요국 재무장관들은 두바이 사태가 유럽지역에 미치는 파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향후 추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시장에 안도감을 부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중동 지역의 주식시장은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는 등 아직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UAE 주식시장이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나머지 중동지역의 증시는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휴장에서 복귀한 카타르 증시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연장 선언 여파에 8% 이상 급락했다.
카타르내셔널뱅크와 도하뱅크 등 주요 은행주가 전날 급락했지만 아직까지 익스포져와 관련한 어떤 성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전날까지 이슬람 희생절을 맞아 휴장에 들어가면서 두바이 사태의 직격탄을 피한 쿠웨이트 증시도 이날 개장과 함께 매도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고로 전날 두바이 증시 종합지수인 DFMG 지수는 5.6% 하락한 1831.48로 마감했으며 아부다비 증시 ADI 지수도 전일대비 3.57% 하락한 2573.02포인트로 마감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 증시는 7일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