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의 260억달러 채무에 대해 채권단과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미국과 유럽 증시는 모두 기대감을 보이며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0월 미결주택매매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호조로 반영되기도 했다.
이에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힙임어 코스피지수도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가벼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7.56포인트, 1.12% 오른 1588.7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662억원의 매수를 이끌고 있으며 기관에서 613억원 규모의 매도로 이에 맞서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는 기관만이 나홀로 사자세에 나서면서 코스피200지수는 209선까지 회복되고 있다.
단,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선물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차익거래를 유발, 총 127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의약품, 비금속광물, 음식료, 통신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은행, 금융, 보험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6000원 오른 7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도 1% 가량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현대차 1.46%, 현대모비스 1.64%, 기아차 1.13% 등 자동차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기도 한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지난 이틀동안의 상승으로 두바이 쇼크에 대한 부분을 대부분 만회했고 또 선물 매도로 대응했던 외국인들도 해당 물량을 대부분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불안감이 모두 가신 것은 아니지만 경기 지표의 호전 등으로 상황은 나아지고 있는 만큼 저점 상향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