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매도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이익실현 매물과 대기매수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1일 오전장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와 국고채 5년물 9-3호는 각각 전날 종가수준인 4.10%와 4.61%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 역시 전날종가수준인 110.36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일동안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장초반 1774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은행이 2228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고, 증권도 169계약 맫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모습이다.
국고 3년물 기준 4.1%대로 내려온 가격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만기를 10거래일 남기고 저평이 6~7틱 정도 남아있는 것은 매도를 어렵게 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10월 산업생산 활동 동향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내년 1/4분기내의 금리인상 전망 마저도 흐려지게 하는 점은 대기매수를 이끄는 모습이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소폭이긴 하지만 저평이 있어 대량매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근본적으로는 금리인상 전망이 내년 1/4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밀리면 사고 싶은 세력이 꾸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추석연휴 때문에 10월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며 "12월 금통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담이 특별히 없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딱히 매도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매수가 다시 들어오고 있다"면서도 "경제회복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점은 다소 악재가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두바이월 드의 부채 구조조정 논의가 진전되며 패닉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선호 약화에 따른 채권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에 대한 압력은 여전하단 판단이다.
그러나 그는 "산업생산의 예상외 부진으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명됐고, 외국인의 본격적인 선물매도 전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가격 반락시에도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