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사태에 따른 금융시장의 우려가 줄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채권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전통적인 월말 수요에 힘입어 채권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정부 채권은 ‘윈도우 드레싱’으로 불리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투자자산 조정과 관련, 월말에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30일(현지시간) 오후 4시2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 가격은 02/32포인트 오르며 수익율은 0.009%P 하락한 3.1978%를 기록했다.
또 30년물은 10/32포인트 오르며 수익율은 0.018%P가 내려 4.1935%를 나타냈다.
2년물 가격은 01/32포인트 오르며 수익율은 0.02%P가 떨어진 0.6672을 기록했다.
스톤 앤 맥카시 연구소의 분석가 존 캐너반은 "안전자산으로서 채권의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월말 수요가 재무부채권 가격을 지탱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56.1로 전월의 54.2에서 상승했으며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 중서부 지역 경제가 예상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였다.
한편 이날 31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6개월만기 미 재무부증권 입찰 최고 수익률은 0.150%를 기록했다. 응찰률은 3.55로 이전 주 3.60에 비해 다소 낮았으며, 1월 이후 평균치 3.30보다 높은 편이었다.
또 300억달러 규모의 3개월만기 재무부증권 입찰 최고 수익률은 0.060%를 기록했다. 응찰률은 3.89로 이전 주 3.81보다 높았으며, 1월 이후 평균치 3.45를 크게 상회했다.
UAE 중앙은행은 앞서 자국 은행들에 대한 추가 유동성 공급을 약속했으며 두바이의 이웃 국가인 산유국 아부다비의 한 정부 관리는 두바이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지원 제공 의사를 밝혔다.
반면 두바이 정부는 이날 두바이월드의 채무에 대해 책임이 없음을 선언해 국가차원의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에 주목했던 채권단의 희망을 무산시켰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두바이사태가 미국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주엔 벤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 의장의 4년 연임을 위한 상원 청문회 개최와 더불어 비중있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주말로 예정된 월간 고용보고서를 가장 주목하며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