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달러화는 UAE 중앙은행이 추가 유동성 공급을 약속하며, 두바이 공기업의 채무불이행 우려감이 다소 진정돼 아시아 시장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두바이의 우방인 아부다비도 이날 선별적으로 두바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시장내 우려감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장 후반 두바이월드가 채무조정을 위해 채권단과 협의중이라고 밝혀 증시가 급반등하자 달러화는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두바이 정부당국자가 두바이월드에 대한 채무보증을 해줄 수 없다고 밝혀 경계감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렉스닷컴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쟈곱 오비나는 "두바이월드의 채무조정 이야기가 증시 랠리를 불러왔고, 유로화가 뒤를 이었다"고 전하고, "이같은 뉴스는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ING 캐피털 마켓의 외환담당 존 맥카시는 또 월말이 다가오며 해외 포트폴리오에 대한 조정으로 달러 매도세가 일었다고 지적하고, "월말이 아니었으면 달러화가 상승했을 수 있으며, 두바이 사태는 세계 경제가 증시만큼 활발하게 회복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6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4시51분 현재 0.26% 하락한 74.80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이 시간 0.2% 오른 1.5005달러에 호가됐으며, 달러/엔은 86.26엔으로 0.2% 하락했다.
한편 이날 시카고 구매관리협회는 11월 구매관리지수(PMI)가 56.1로 전월의 54.2에서 상승했으며,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인 53.7도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용부문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