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발 위기가 국제금융위기를 또다시 초래할 지 모른다는 우려로 안전투자대상으로서 미국 국채의 위상이 재확인 됐다.
단기물인 2년물 국채수익률은 연중 최저를 기록하기도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시간 오후 1시2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16/32포인트가 오르며, 수익률은 0.061%P 떨어진 3.2070%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가는 14/32 오르며 수익률은 0.026% 내린 4.2079%를 보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03/32 상승하며 수익률은 0.055%P 떨어진 0.6870%를 기록중이다.
두바이 정부가 지난 25일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와 건설회사 나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면서,채권단에 이들 기업의 부채 800억달러에 대한 '채무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몰려드는 모습였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일 바로 다음날 거래가 적은 탓에 시장 변동은 한층 컸다.
이날 주요 지수들이 1% 이상 떨어진 뉴욕증시의 약세도 재무부채권의 가격 상승과 수익율 하락을 부추켰다. 투자자들은 두바이 위기가 2008년 9월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국제금융위기의 재발을 초래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오늘 투자자들이 알기 원한 것은 두바이발 위기가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 여파를 미칠 것이냐였다"고 액션 이코노믹스의 채권분석팀 매니징디렉터 킴 루퍼트는 말했다.
두바이 정부는 앞서 25일 성명서를 통해 "두바이월드와 건설회사 나킬에게 금융지원을 한 모든 채권자들에게 채권 회수를 중단하고 만기를 내년 5월 30일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월드의 구조조정이 금융채무의 조정과 함께 향후 기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두바이월드의 채무는 무려 6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으로 잘 알려진 부동산개발업체인 나킬의 경우 내달에 36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쿠크(sukuk) 이슬람채권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