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월물은 한때 배럴당 73달러선 밑으로까지 하락한 뒤 반등, 1.91달러, 2.45% 하락한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2.39달러~77.94달러.
두바이 국영기업의 채무불이행 가능성 악재가 시장을 지배하며 급락장세가 연출됐다. 특히 이같은 분위기로 증시도 급락세를 보인데다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추세로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압박했다.
MF 글로벌의 마이크 피트패트릭 부사장은 "분명 시장이 두바이 악재로 휘청거렸다"고 지적하고, "자금시장내 신뢰가 흔들리며 결국 금융위기로 이어졌던 지난 해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때와 유사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시장이 두바이 사태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보이면서 유가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유럽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한데다 뉴욕증시도 낙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달러화 역시 초반 상승폭을 크게 줄여 유가 반등에 일조했다.
두바이 정부는 지난 25일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와 건설회사 나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면서, 채권단이 이들 기업의 부채 800억달러에 대해 '채무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을 해줄 것을 공식 요청, 세계 자금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