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의 590억달러 규모 채무유예 선언에 따른 쇼크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 반전했다.
유럽증시에서 주가는 약 2%대 급락했고 미국 지수선물도 1%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달러매도와 관련된 통화옵션이나 상품 등의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다.
웨스트팩의 로렌 로스보로 수석전략가는 "최근 신흥시장에서의 뉴스들이 시중 금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와 함께 주식시장이나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러화의 반등은 지속되기 힘들 수도 있다. 미국의 달러화 완화정책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그다지 강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 주요 인사들도 엔화의 강세는 달러와 약세에 따른 것으로 보여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중앙은행은 이날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이같은 루머가 떠돌며 약세를 기록했던 스위스프랑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달러화의 하락이 빨라질수록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당국자들은 시장 개입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로스보로 수석전략가는 "변동성은 향후 급증할 것이며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23분 현재 달러화 지수는 74.49를 기록,전일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전일 15개월래 최저치인 74.17에서 반등한 것이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0.8% 하락한 86.60 대를 기록, 장중 기록한 14년래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엔 85엔대 붕괴여부에 따라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