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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2010] ① '새로운 기준', 새로운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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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2010] '새로운 기준', 새로운 10년

[뉴스핌=김사헌 기자] 2010년은 경기 회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시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 회복 궤도란 것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며 높은 실업률과 저성장세가 보편화되는 '새로운 기준(new normal)'을 받아들이라는 충고가 함께 나오고 있다.

2010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기이며, 그런 점에서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파악하는 것은 장기 비전과도 직결된다.


◆ 왜 '뉴 노멀'이 화두인가

'새로운 기준'이란 표현이 최근 모든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혹은 대공황 이후 전례없는 최악의 금융 경제 위기를 경험한 세계가 앞으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점을 일컫는 말이다.

무엇보다 위기의 근원지이며 또한 세계 최대 경제이자 기축통화 발행국인 미국 경제가 위기 이후 어떤 회복 혹은 성장 경로를 보일 것인지가 핵심이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 외에도 점차 그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신흥 경제국들이나 개발도상국의 변모에도 이런 새로운 단어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금융시스템이나 개별 기관들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남아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자성이 '새로운 기준'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진다. 여기서는 환경 문제를 논의할 때 사용되는 'BAU(Business As Usual)'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나아가 경제와 금융시장 뿐 아니라 정치외교, 문화, 기술 그리고 환경이나 개인의 삶의 양식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짐작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준'이라는 단어에 함축된다.

세계화와 집중화 그리고 첨단화 내지 혁신이 최고라는 예전의 사고방식도 변화에 직면했다. 당연시 여겼던 혁신이 위기를 유발한 암적 존재가 되고, 규제 없는 자유로운 시장이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의견이 되고 있다.

이처럼 시대적인 변화는 항상 '새로운 기준'을 요구한다. 2010년이 바로 '새로운 기준'의 원년이 되는 배경이다.


◆ 선진국의 긴 강행군, '달러 캐리'와 거품

변화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큰 위험 요소를 수반하며, 이에 대한 마땅한 대응책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막대한 재정적자와 높은 실업률에 직면한 선진국 경제는 최악의 경기 침체에서는 벗어났지만, 이제 '길고 지루한 강행군((long hard slog)'을 개시해야 한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막대한 지원으로 근근히 버틴 금융시장도 이 같은 지원 요소가 '철수'되고 규제가 강화된 조건에서 자기 힘으로 서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당국은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빨리 실행할 것인가 하는 어려운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화되고 첨단화된 세상에서 선진국이 유발한 위기에 신흥경제국과 개도국은 매우 빠르게 위기에 '감염'됐다. 하지만 이들 나라는 금융이 덜 선진화된 덕분에 충격이 적었고 이 때문에 과감한 정책적 대응으로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신흥 경제국으로는 저금리에 조달한 외국 자본이 급속하게 유입되었다. 저금리와 시장 지원정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은 이 같은 외국 자본이 겹치면서 신흥국에 새로운 거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불거진 '달러 캐리-트레이드'의 위험에 대한 경고다.

중국은 은행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주로 생산적인 것보다는 부동산과 같은 투기적 재산 형성을 위해 사용하고 았다는 점이 우려된다.

선진국 역시 거품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으로 미국의 초단기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거품의 조짐이라는 지적이다.


◆ 성장 화두: '중국' 그리고 글로벌 리밸런스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은 세계 경제에서는 다시 '성장'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미국의 막대한 경상적자와 중국의 흑자로 요약되는 '글로벌 불균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자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의 씽크탱크는 글로벌 불균형이 저금리 장기화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금융 과잉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을 내놓았다. 해법은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 즉 '글로벌 리밸런싱'에 있다는 주장으로 연결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미국대로 중국은 중국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이 중요해졌다. 미국은 '수출 경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중국은 '내수'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새로운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 그리고 환경 개선 등 성장동력과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니미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ahn)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2010년 정책당국은 기회와 동시에 해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선진국은 고공 실업률과 파괴된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및 재건이, 신흥국 및 저소득국가는 내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이며, 기회는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금융시스템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성장'이란 단어는 곧 '중국'이란 단어와 만나고 있다. 세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하는 곳이 신흥시장이며, 이 중심에 중국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은 향후 10년간 경제와 환경 그리고 정치 외교 등 국제적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는 '2010년의 세계' 특집호를 발간하면서 "앞으로 수년간 중국이 경제와 환경, 핵 외교 등 모든 글로벌 이슈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장 중국은 2010년에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 경제 규모를 앞지르면서 미국과 같은 세계경제에 '없어서는 안될 주축국'으로 부상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10년 상하이 엑스포와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다.

또한 중국은 자체적으로도 그 동안 누려왔던 인구통계학적 배당(demographic dividend)이 정점을 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변화가 불가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자체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된다.

한편 중국 위앤화의 평가절상이 단행되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이 그 종착역에 도착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현재의 달러화 약세 흐름은 마치 중국과 주요 신흥경제국에 대한 '평가절상 압력'으로 느껴지는데, 2010년은 달러화 가치가 다시 한번 진짜 바닥을 찾아 헤매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출구전략': 더블딥 위험으로 저금리 장기화?

2010년의 정책 변화의 중심에는 '출구전략'이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4분기에 침체에서 막 벗어나던 세계 경기가 4/4분기부터 다시 약화되거나 하강할 조짐이 보이면서 경제의 '더블딥(Double-Dip)' 위험이 높아지자 "가능한 한 출구전략 시행은 경기 회복이 완연해지는 시점까지 늦추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례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 상의 부양책이 막대한 규모로 단행되어 온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게 되면 이들 정책을 회수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문제는 재정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과연 그 동안 재정 지출 확대 전략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동했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데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 지출 확대는 빚만 늘리고 성장은 추동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주요국 정부는 중앙은행이 저금리 정책 기조를 좀 더 오래 유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당장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상당한 기간 동안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약속을 내놓았으며,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도 물가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기초해 단기적으로는 물가 안정보다 성장을 더 중시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연준의 부양 정책으로 인해 위기 전개 과정에서 충분한 부실자산의 대손상각 등 청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2차 파동이 도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현재 시장과 당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앞날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 외에도 옵션ARM과 홈이쿼티(Home Eauity) 신용의 경우 주기상 2011년까지 다시 한번 조정이 개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시점은 때마침 주요 당국의 지원 정책이 철수되는 시기와 겹치게 될 전망이다.




◆ G20 제도화되나.. 11월 서울서 정상회의

세계 위기 이후 글로벌 정치 경제 지형은 크게 바뀌고 있는데, 이는 주요20개국(G20)이 기존의 G7 혹은 G8 회담을 밀어내고 공식적인 국제 협의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년 G20 의장국이면서 11월 서울에서 정상회의 개최하게 된다. 이미 대통령 직속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현판을 걸고 첫 업무를 개시했다.

G20 정상회의는 그 자체로도 세계사적인 중요성을 지니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의장국과 회담 개최국의 지위를 이용해 국격(國格)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 G20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 단위를 공식화하고 기구화하면서, 동시에 의결권 등의 개혁을 제대로 이루어 내는 것이다.

또한 그 동안 합의된 출구전략 및 각종 규제 및 개혁 노선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세계 경제를 어떤 식으로 조율해 나갈 것인지 계속 의제를 던지고 해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G20은 아직은 과도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 기업, 미래전략 주목할 때

위기를 맞아 단기 생존이 가장 큰 과제였던 기업들은 이제는 다시 장기 성장 동력으로 눈을 돌릴 때가 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생존하는 방법도 지도자의 숙련된 능력을 요구하지만, 기업 경영인의 최대 덕목은 바로 장기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는데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혁신' 노력은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시절에도 연구개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굴지의 기업들은 가장 선두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다. 미국이 그 동안 혁신의 주도자였다면, 앞으로는 아시아의 기업들이 바싹 추격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기 이후 여건은 밝지 않다. 여전히 차입비율을 조절해야 하고, 당국의 보다 강한 규제와 개혁으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소비자들의 지출 패턴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크게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중간 판매상을 거치지 않고 보다 직접적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게 되는 추세다. 데이터집중도가 높은 사업은 컴퓨팅에서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기업이 수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기술이나 유전자 연구는 새로운 조합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경제 불황, 환경의 비관론, 전쟁과 핵 위협 등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지만, 또 그 속에서도 농업 생산성의 극대화와 민간의 우주 정복, 유비쿼터스 통신의 보편화 등의 급격한 진전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대중의 분노, 환희가 엇갈리는 한해: 정치와 월드컵



한편 정치와 스포츠 일정으로 볼 때 2010년은 대중들의 분노와 환희가 함께 하는 해가 될 것이다.

위기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게 만들기 위해 막대한 납세자의 돈이 월가 금융기관에 투입된 상황에서 경제는 일자리 없는 회복을 지속하면서 대중들의 분노는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중들은 내년 5월 영국 선거에서 노동당을 쫓아 버리거나 11월 미국 의회 중간 선거에서는 오바마가 이끄는 민주당의 주도권을 흔들어 버릴 수도 있다.

대중들은 7월 11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피파 월드컵(FIFA World Cup)' 경기에서 자국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또 관전하면서 환희를 맛볼 수도 있다. 위기 이후 변화된 지형에서 맛 본 어려움을 이 스포스 광장에서 풀어 버릴 계기를 찾게 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의 '2010년 전망' 보고서는 이 같은 2010년 전망은 사실 확정적이지 않고 또 모호하기 짝이 없는 것들도 많지만, 따질 필요없이 확실한 사실도 많다고 소개했다.

2010년은 마이센 포셀린(Meissen Porcelain) 도자기 탄생 300주년이 되며, 또한 프레데리크 쇼팽의 200주기이자 일부 남미 국가들의 독립 200주년 기념해이다.

또한 영국에서 걸가이드('걸스카웃')가 창설된 지 100주년이다. 레이저 개발 50주년이기도 하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는 "자전거와 화이트와인이 가장 주목받는 멋진 트렌드가 되는 반면 MBA의 인기는 한 물 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들이 예상하지만, 이 같은 전망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2010년 주요 캘린더: Economist

▶ 1월:
-스페인, 유럽연합(EU) 의장국 순번
- 세계경제포럼(WEF),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첫 연두 교서 실시

▶ 2월:
- 아시아, '호랑이의 해' 개시
- 구정 명절, 발렌타인데이
- 미국 제44차 수퍼보울 대회, 마이애미 개최
- 코스타리카, 대선 실시/리우 카니발
- 동계올림픽, 캐나다 뱅쿠퍼에서 개최

▶ 3월:
- 쇼팽 200주년 기념
- 제82차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 라 프랑코포니(프랑스어권 국가 축제)

▶ 4월:
- 만우절
- 미국 센서스 가구조사(10년마다 실시)
- US마스터스 골프대회 개최
- 오스트리아, 대선 실시
- 헝가리, 의회 선거/수단, 대선 및 총선 실시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 5월:
- 핵확산방지협약(NPT) 참가국 회의, 뉴욕에서 개최
- 필리핀, 대선 및 총선 실시
- 영국, 총선 실시
- 2010년 세계엑스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6개월간)
- 노르웨이, 유로비전 가수경연대회/ 프랑스 칸느 영화제 개최
- 마케도니아, 유럽평의회 의장국 수임

▶ 6월:
- 프랑스 파리음악축제(Fête de la Musique) 개최
- 캐나다, G8 및 G20 정상회담 주최(온타리오 헌츠빌)
- 남아공 피파 월드컵 예선전
- 프랑스 오픈/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 7월:
- 벨기에, 유럽연합 의장국 수임(6개월마다 순환)
- 투르드프랑스(자전거대회), 네덜란드에서 개최
- 스페인, 성페르민 축제(빰뽈로나 투우대회)
- 미국 독립기념일(4일), 프랑스 시민혁명 기념일(14일)
- 파리 오트쿠튀르 패션쇼 개최

▶ 8월:
- 미군, 이라크 철수 시한
- 다수 유럽국가들, 한달간 휴가 돌입
- 러시아, 세계 곡예다이빙챔피언십 개최
- 런던 노팅힐, 유럽 최대 가두 축제 개최
- 르완다, 제2대 대통령 선거 실시(7년 임기)

▶ 9월:
- 세계 문해(文解)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 문맹퇴치의 날)
- 중국 베이징에서, 파리모터 챌린지 시작
- 유엔(UN), 뉴욕 본부에서 총회 개최

▶ 10월:
- 세계 최대 맥주 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
- 미국-유럽 골프대회, 라이더컵 개최(2년마다 개최)
- 하와이, 철인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
- 독일, 통독 20주년 기념
- 노벨 평화상 수상자 공표(오슬로)/나머지는 스톡홀름에서 발표
- 이집트, 인민회의(518석) 선거 실시
- 브라질, 대선 및 총선 실시
- 영연방 육상대회(Commonwealth Games) 개최(인도 델리)

▶ 11월:
- 미국 하원 435석/상원 100석 중 1/3 의회 선거. 39개주 주지사 선거 실시
- 아시안게임 개최(중국 광저우)
- 한국, 서울에서 G20 정상회담 개최
- 부르키나파소 대선/ 아제르바이잔 의회 선거 실시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담 개최(일본 요코하마)
- 제60회 미스월드 경연대회(베트남 냐짱)

▶ 12월:
- 탄자니아, 대선 및 의회, 지방 선거
- 구글, 올해의 최대 검색 아이템 공개
- 인문사회과학 평생공로상(클루지상) 발표(미국 의회)
- 미국, 필그림파더스(Pilgrim Fathers) 390주년 기념

※ 출처: The Economist 2010 Wall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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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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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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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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