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25일 롯데쇼핑에 대해 "롯데쇼핑은 지난 2007년 이후 공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데 2008년까지 해외 M&A에 대한 적정성 논란과 영업실적 부진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아 왔지만 최근 중국 타임즈 인수와 기존 해외법인의 실적 회복으로 평가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고가 인수 논란이 있었던 인도네시아 마크로는 올해 들어 동일점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중국 마크로도 하반기 들어 동일점 성장률이 10% 이상으로 상승하고 위안화 강세로 원화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3분기 이어 4분기 실적 호조 지속될 전망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롯데쇼핑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이다. 4분기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하고 양호한 외형신장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각각 19.3%, 22.1%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 주력 사업인 백화점 부문의 동일점 매출성장률이 10월과 11월에 각각 12%, 3% 전후로 양호하고 마트부문도 같은 기간 7.5%, -1.5%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4분기부터 신규출점효과가 기대되는데, 12월에 백화점 부산 광복점 외에 4분기에 총 3개의 마트가 개점하기 때문이다.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분기 계절적 호황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1.9%로 회복되고, 마트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신규개점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1.2%보다 크게 신장된 3.0%를 기록할 전망이다.
- 마트부문의 효율성 개선 추세 2010년에도 이어질 전망
마트부문의 경쟁사 대비 낮은 효율성은 동사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지만 2009년에 턴어라운드 했고 이런 추세는 2010년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마트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08년 2.7%에서 2009년 3.6%로 크게 개선되고 2010년과 2011년 3.8%, 4.1%로 상승할 전망이다.
신규출점 수가 2009년 5개에서 2010년에 다시 10개 전후로 많아져 수익성 개선폭이 2009년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이익률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2009년 이후 나타나고 있는 수익성 개선이 출점비용 감소라는 일시적 요인보다 물류센터 완공 효과, 규모의 경제, 비용통제(Lean management)와 같은 구조적인 이유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 해외사업은 우려에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변화중
롯데쇼핑은 2007년 이후 공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2008년까지 해외 M&A에 대한 적정성 논란과 영업실적 부진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아 왔지만 최근 중국 타임즈 인수와 기존 해외법인의 실적 회복으로 평가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08년 해외관련 지분법손실은 총 675억원이었는데 2009년 3분기 누계가 467억원, 연간은 당초 우려보다 적은 629억원으로 예상된다.
2008년 4분기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로 2009년 연간 190억원 전후의 영업권 상각 비용부담이 추가됐지만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와 외환관련 손실 감소로 전체 지분법 손실은 더 감소하고 있다.
특히 고가 인수 논란이 있었던 인도네시아 마크로는 2009년 들어 동일점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중국 마크로도 하반기 들어 동일점 성장률이 10% 이상으로 상승하고 위안화 강세로 원화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0,000원 유지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0,000원을 유지한다. 소비경기 회복으로 주력 사업인 백화점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며 마트부문과 해외사업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감소하여 Re-rating 구간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