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상승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1150원대 초반으로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24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김종근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여 이날 달러 역시 약세기조를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하단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메릴린치 국내주식 매수 관련 공급물량이 해소됐고 당국의 매수개입에 대한 경계심으로 1150원대선이 깨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52.50/115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1.00/1163.00원 비해 8.50/9.00원 대폭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52.25원 수준으로 전날 국내 현물환율 종가 1155.70원보다 3.45원 가량 하락한 것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이명계 차장은 "연저점 테슽트 가능성이 있다"며 "이날 원/달러는 1147.00~115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호조를 상승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금가격과 유가 등 상품가격이 오르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지난 10월 기존주택판매가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초저금리 정책의 유지와 모기지 및 여타 금융자산 매수 지 속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화는 한때 1.5000달러수준에 바짝 근접했으나 진입에는 실패했다.
간밤 유로/달러는 1.4967달러로 전날의 1.4861달러보다 0.0106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88.98엔에 거래돼 전날의 89.02엔보다 0.04엔 하락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4920-1.5020달러, 달러/엔은 88.50-89.503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